'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아일랜드 관중들은 경기 내내 메시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으며 관중석 곳곳에선 아일랜드 팬이 메시의 이름이 마킹된 아르헨티나 유니폼이 펄럭였다.
예상대로 경기는 프랑스가 압도했다.69%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고 90분 동안 25번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쉴 새 없이 공격을 퍼부었다.전반 19분 추아메니의 이른 선제골로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더욱 여유롭게 풀어나갔고 후반 3분 마르쿠스 튀랑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승기를 확정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그렇게 경기는 프랑스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지만, 아일랜드 원정 팬들은 기대를 안고 경기장을 방문했다.이들은 또한 프랑스의 심리를 흔들기 위해 메시의 유니폼을 준비하기도 했다.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아일랜드 관중들은 프랑스와의 유로 2024 예선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경기 내내 그들의 심기를 자극하는 행동을 했다"라고 조명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의 결과를 상기시키기 위한 행동이었다.당시 프랑스는 월드컵 결승전에서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만났다.대부분의 축구 팬들이 메시의 우승을 바라는 상황에서 프랑스는 그들의 야망을 꺾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결승답게 경기는 치열하게 펼쳐졌다.메시가 골을 넣어서 아르헨티나가 달아나면, 음바페가 득점으로 쫓아가는 형국이었다.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여기서 아르헨티나가 최종 승리로 카타르 월드컵 우승컵을 거뒀다.